[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8일 치매DTC융합연구단 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학협력연구동에서 '한약 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 개발 기술'을 ㈜바이오파마에 이전했다.
기술이전은 선급기술료, 5억 원 및 경상기술료, 총매출액 1.5%의 조건으로 체결됐다.
이 기술은 한의학연 한약연구부 전원경 박사 연구팀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치매DTC융합연구단에 참여해 개발했다.
한약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 기술이전 협약식[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 2020.09.18 memory4444444@newspim.com |
기술 이전된 조성물은 한약재이자 식품으로도 알려진 소재에서 유래한 치료용 물질이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해당물질이 치매로 인한 인지장애를 정상화한다는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했으며 이외에도 독성시험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애님 치매DTC융합연구단장, 한의학연 전원경 책임연구원, 최창욱 바이오파마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원경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약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의 상용화가 앞당겨졌다"며 "치매환자 치료를 위해 후속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연은 만성·난치성 질환 치료 기술 개발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양한 연구성과의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국민 보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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