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서울대 등록금 환불 볼모로 학생들 협박…"5분마다 전화 압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등록금 환불 관련 언론 보도 되자 "누가 제보했냐"
코로나19 특별장학금 볼모..."합의 파기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된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환불 논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사전에 합의된 사안을 파기할 수 있다'고 하고, 5분마다 전화를 걸어 압박했다는 것이다.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 지급 여부를 볼모로 학생들을 겁박해 인권침해 및 학생사회에 대한 탄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학교 측 등심위원들은 지난 15일 학생 측 등심위원들과 1학기 등록금 환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특별장학금 지급 여부를 두고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등심위는 정효지 학생처장, 강준호 기획처장, 김용철 재정전략실장 등 학교위원과 학생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 처장은 보건대 보건학과 교수, 강 처장은 사범대 체육교육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당초 양측은 이날 오전 사실상 합의를 마무리하고 합의문에 기재될 문구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었다. 하지만 뉴스핌이 이와 관련한 보도([단독] 서울대, 등록금 32억원 환불 결정…2억 놓고 합의 '진통')를 하자 학생처 산하 학생지원과 관계자는 학생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가 난리가 났다"며 "기사를 삭제 조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언론사에 자료를 제공했냐"며 제보자를 색출하려 했고, 심지어 5분마다 전화를 걸어 기사 삭제 조치를 재차 요구하는 등 책임을 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와 관련해 "(앞서 진행된) 합의 사항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

이에 한 학생위원은 학교 측 행위가 도덕적·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합의가 끝난 지난 15일 이후 등심위 학생위원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를 두고 서울대가 1학기 등록금 환불 여부를 볼모로 제자인 학생들에게 사실상 '갑질'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급되는 긴급구호장학금 등을 놓고 협박성 발언까지 하면서 인권침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교내 공식 기구 소속으로 임기까지 정해져 있는 등심위 학생위원에게 공식 위원이 아닌 학교 관계자가 압박을 넣은 것은 사실상 학생사회에 대한 탄압과 다름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대 등심위는 처장 등으로 구성된 학교 측 위원 3명, 학생 측 위원 3명, 외부위원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매년 등록금을 심의한다. 다만 1학기 등록금 환불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례적으로 학기 중 등심위 소집이 요청됐지만, 외부위원 위촉을 놓고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외부위원을 제외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뉴스핌은 학교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학생처장 비서실은 "홍보팀에 문의하라"며 답변을 하지 않았고, 기획처장 비서실은 "자리에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자료를 전달 받고 유통·배포하면서 대략적인 설명을 드릴 수는 있다"면서도 "(홍보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학교 측은 이후 뒤늦게 "공식입장이 없다"고 짧게 답해왔다.

서울대는 지난 15일 32억원을 긴급학업장려금 및 긴급구호장학금 형태로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중 실기·실습 수업이 많은 음악·미술대학 학생들에게는 실납입 기준 최대 16%까지 지급된다.

10억원은 긴급구호장학금으로 편성,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학부생과 대학원생 신청을 받아 지급된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