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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차기 총장 후보에 김정호·이혁모·임용택 교수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6:30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6:30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KAIST(카이스트)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인 2021년 학교를 이끌 17대 총장이 누가 될지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3인의 후보자가 선정돼 주목된다.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총장 후보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총장 후보 선거에 임할 3인의 후보자로 김정호, 이혁모, 임용택 교수(가나다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정호 교수, 이혁모 교수, 임용택 교수[사진=KAISTI] = 2020.09.14 memory4444444@newspim.com

김정호 교수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연구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혁모 교수는 신소재공학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추진위원장, 기초과학연구원 이사를 맡고 있다.

임용택 교수는 홍보국제처장,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교수협의회는 오는 17일 오후 4시 KAIST KI빌딩 퓨전홀에서 3인의 총장 후보들에 의한 합동 소견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6~12일 평교수들의 온라인 선출 투표에 의해 2인의 후보가 확정된다. 선출된 2인의 총장 후보는 모든 평교수들의 지지를 받으며 이사회 주관의 공모에 나선다.

17대 KAIST 총장은 2021년 1월에 KAIST 이사회에 의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KAIST는 지난달 전체 전임교원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총 207명이 참여한 가운데 'KAIST 100년을 생각하는 총장'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바람직한 총장의 역량으로 재정확보 역량, 바람직한 총장의 자질로 장기적 비전·통찰력을, 차기 총장이 우선시해야 할 학교의 사명 및 임무로 고급 과학기술인재 양성이 선정됐다.

차기 총장이 중점을 둬야 할 중장기 과제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 및 인프라 개선을 들고 있다.

차기 총장이 해결해야 할 단기 현안으론 교원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 대학원생 전문연구요원 유지 등 우수대학원생 확보, 행정절차 간소화, 교수·직원·학생 상호존중의 학내 문화 개선을 요구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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