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시범 운영…동절기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대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보건소에서 호흡기 증상 환자가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를 받기 전 이용할 수 있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인플루엔자 감염의 동시 유행을 대비해 추진하게 됐으며, 조치원에 있는 보건소 건물에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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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보건소 호흡기 전담 클리닉 [사진=세종시] 2020.09.13 goongeen@newspim.com |
진료 대상은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발열 및 호흡기 환자로, 환자만 따로 이용할 수 있는 출입구를 마련해 의료진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안전한 진료 환경을 갖췄다.
세종시 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에만 시범적으로 진료하고, 개선사항 등을 추가 검토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통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호흡기‧발열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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