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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전재한, 신한동해오픈 1R 선두... 노승열·문경준 1타차 공동2위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8:35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18:40

전재한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
노승열 "KPGA 첫승, 욕심 난다"

[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른 살 신인' 전재한이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전재한(도휘에드가)은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첫날 버디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로 자신의 18홀 최저타 기록을 수립, 대회 '코스 레코드' 타이를 써냈다.

대회 첫날 선두를 차지한 전재한. [사진= 신한금융그룹]
노승열의 플레이 모습. [사진= 신한금융그룹]
공동2위 그룹을 형성한 문경준. [사진= 신한금융그룹]

8세에 골프 입문한 그는 '골프 유망주'였다.
주니어 아마추어 시절 우승한 대회는 40개가 넘었고 2010년엔 '디오픈' 예선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 2부투어 등에서 활약했다.

1라운드를 마친 전재한은 '늦깎이 루키'의 선전 비결을 '여유'로 들었다.
한때 '디오픈 출전자가 부진한 성적'이라는 시선에 곤혹스러웠다. 하지만 먼 길을 돌아서 KPGA에 데뷔한 그는 "이젠 그런 반응 등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전재한은 "어릴 때 물론 잘 치면 좋지만 갑자기 40세에 잘 칠수도 있는 것이다. 남과 비교 하지 않고 지금까지 한 경험으로 훌륭한 골퍼가 되는게 목표다. 2010년 디오픈에 나간 것 등에 대해 물을 때 그땐 기분이 안좋았지만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특히,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경기가 잘 안될때 짜증을 내고 화를 낼수도 있다. 하지만 그날 무엇이 잘못되었는 지 생각하고 (복기하는) 그런 것이 중요하다. 골프를 즐기고 실수를 안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업으로 '45g'라는 의류 업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골프 공 무게를 자신의 브랜드 상호로 만든 것이다.

전재한의 뒤를 노승열(29·이수그룹)과 2019년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휴셈)이 공동2위 그룹(7언더파)을 형성,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2015년에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노승열은 "당시 아쉽게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유난히 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러한 경험들로 인해 많이 배웠다. 한 층 더 성장하기도 했다. 첫승 욕심이 난다. 이번 대회는 퍼트 싸움으로 본다. 그린 주변이나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중요할 것 같다. 남은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제대한 노승열은 해외에서 3승을 올렸지만 아직 국내에선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2008년 아시안투어 '미디어차이나 클래식'에서 첫 승을 달성한 노승열은 2010년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공동4위(6언더파)에는 통산10승의 강경남과 만19세의 김민규, 최민철, 박정환, 홍준호 등 5명이 포진했다.

직전대회인 헤지스오픈 초대 우승자 김한별은 2언더파로 공동21위, 이태희는 1언더파로 공동40위에 머물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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