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원~인천 전철로 70분이면 OK…수인선 전 구간 12일 완전 개통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10:30

향후 분당선·인천발 KTX 등과 교통망 연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에서 인천 중구 인천역까지 연결하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이 오는 12일 전 구간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이 크게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인선 사업은 총사업비 2조74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지난 2004년 12월 1단계 구간 공사를 시작해 총 3단계로 나눠 시행했다. 2012년 6월 가장 먼저 개통한 1단계 구간은 오이도~송도를 잇는 13.1km 구간이다.

'수인선' 노선도.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2016년 2월에 개통한 2단계 구간은 인천~송도(7.3㎞)를 거쳐 오이도역까지 총 20.7km 14개 역을 운행해왔다. 하루 평균 약 3만5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수원~한대앞 구간 개통으로 수원과 인천 구간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하나의 철도로 연결된다. 이번 개통으로 수인선(수원~인천)은 분당선(수원~분당~왕십리·청량리)과 직결해서 전철이 운행한다. 수인선·분당선 직결 시 총 운행거리는 108km로, 수도권 전철 노선 중 3번째로 길다.

수인선·분당선은 6칸 전동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직결운행 횟수는 평일 96회(상행 48회, 하행 48회), 휴일 70회(상행 35회·하행 35회)고 영업시간은 오전 5시 36분~저녁 12시 17분까지다. (수원역 하행 기준) 출·퇴근 시에는 평균 20분, 그 외 시간에는 평균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수인선이 전 구간 개통하면 인천 및 경기 서남부지역(시흥·안산·화성·수원)에서 경기 동부지역(용인·성남 등) 간 이동이 편리해진다. 또한 주요 거점역인 수원역(KTX·경부선 일반철도·1호선·분당선 환승역)으로 가는 거리와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인천에서 수원까지는 1호선으로 90분이 소요됐지만, 수인선을 이용하면 70분으로 단축된다.

지금까지는 인천, 시흥, 안산, 화성에서 수원역까지 전철망이 연결되지 않아 버스를 이용하거나, 금정역 및 구로역까지 이동해 1호선으로 환승해야 했다. 하지만 수인선 개통으로 인천역에서 수원역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해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수인선 완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개통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0명 내외의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수인선 전 구간 개통으로 인천과 경기 서남부 지역이 더욱 가까워진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망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