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수장 없이 유성복합터미널 추진…허태정 시장 등 집행부 업무태만"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2:17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2:17

김찬술 대전시의원, 시의회 5분 발언 통해 '낙하산 인사' 지적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추진하면서 사업기관인 도시공사 수장이 공백인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이 불거진 것은 허태정 대전시장 등 집행부의 직무태만이라고 질타했다. 

김찬술 대전시의회 의원(대덕구 제2선거구·산업건설위원장)은 "도시공사 사장의 부재로 최대 현안인 유성복합터미널 추진을 앞두고 업무 공백기를 만든 것은 시정에 누수가 생긴 것으로 관련 공무원들의 직무태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같이 말했다.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김찬술 대전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2020.09.08 memory4444444@newspim.com

김 의원은 "대전시가 대전도시공사 사장을 임명하기에 앞서 임원추천위원회를 비롯해 인사청문간담회 등을 완료하려면 적어도 2개월 가량 소요됨을 분명히 예측가능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공사의 수장 없는 공백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시정에 누수가 생긴 것이고, 관련 공무원들의 직무태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지난달 언론 보도를 통해 도시공사 사장에 정무부시장이 내정 됐다는 것을 알았다"며 "언론에서는 '대전시 인사 또 돌려막기', '회전문 인사'라고 이구동성 지적했음에도 허태정 시장은 '회전문 인사가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대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남다르고 조직안정과 리더십을 통한 업무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을 장점으로 평가 한다'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인사기준의 제1원칙은 전문성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정자가 적임자라면 그가 어떤 전문성을 갖췄는지, 도시공사의 난제를 헤쳐 나갈 경험과 능력은 갖췄는지 납득할만한 설명이 필요한 것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최대한 공백기를 줄여 조기에 할 예정"이라며 "청문회 결과를 보고 '전문가'다, 아니면 유성복합터미널의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다'라고 말하는 것이 의회를 존중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시공사의 최대현안은 유성복합터미널 추진으로 우여곡절 끝에 지난 6월 11일 사업협약을 변경 체결했고, PF 실행 및 용지매매 체결 기한이 9월 18일까지로 돼있다.

김 의원은 "만약 이 사업이 또 다시 과거의 전철을 되풀이한다면 장기간 실행 지연으로 인한 시정 불신 초래와 각종 소송에 휘말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말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12일 도시공사에서 대전시로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방만행정을 질타했다.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의회 본회의 모습 2020.09.08 memory4444444@newspim.com

김 의원은 대전시의 낙하산 인사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전도시공사의 경영이사와 사업이사 모두 시 국장 출신이다. 늘 그래왔다"며 "(대전시의) 다른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도 임원급 대부분이 무늬만 공모형식을 갖춘 채 퇴직 직전의 시 간부공무원으로 채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낙하산은 2∼3년 정해진 임기만 채우고 떠나면 그만이고, 특별히 책임질 일도 없다"며 "그런 조직의 직원들에게 어떻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할 수 있겠냐"고 따져물었다.

의원들은 이날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을 골자로 하는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 관람비 지원 촉구 건의안' 등 7건의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8~24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제3회 대전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과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윤리특별회 위원장 등의 선임,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동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