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토 국제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베이징 서비스무역 교역회] 코로나후 중국 최초 오프라인 박람회 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D출구를 통해 국가회의센터로 갈려고 합니다". "거긴 지금 큰 국가 행사가 열려 임시 폐쇄했어요. 9일 이후에 개방합니다. I 출구로 나가세요"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교역회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오후 올림픽 공원 전철역.  교역회가 열리는 박람회장 사전 취재를 위해 메인 행사장인 국가회의센터로 가려고 하는데 그쪽 방향 D출구가 막혀 있다. 

지하철 직원에게 물어보니 '큰 국가적 행사' 때문에 9일 까지 D 출구를 이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직원은 지시에 따라 출입구를 봉쇄했을 뿐 거기에서 무슨 행사가 열리는 지는 모르는 모양이었다.   

I 출구를 나오니 교역회가 열리는 국가회의센터 방향도 또다시 바리케이트로 모두 막아놨다. 잠깐 쏟아진 햇 비를 맞으며 한참을 우회해 대회장 입구에 도착하자 마침 중국 매체 몇몇 기자들이 카메라를 둘러메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간다.  기자도 자연스럽게 그들을 따라 전시장 내부로 진입했다. 

중국 국제 서비스무역 교역회가 9월 4일~9일 6일간 베이징 올림픽 공원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다. 개막일을 이틀 앞두고 2일 찾은 행사장은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나 있었다. 각 기업및 기관들의 부스는 스마트한 모습으로 저마다 한껏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고 최종 점검팀들이 취재진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줬다.   

장내 플로어에는 수십대의 AI 안내 도우미가 바쁘게 오가며 시험 운행을 하고 있었다. AI 도우미는 누구든 사람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한 뒤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고 부스 이름을 말하면  '저를 따라오세요' 말하며 앞장을 선다. 화웨이 부스에 간다고 말하자 60미터 떨어진 화웨이 부스에 정확히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무역 교역회는 실내(국가회의센터)와 실외 올림픽 공원 광장 두곳에서 나눠 치러진다. 실내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부스를 비롯해 관광 5G 원격의료 첨단 물류 건강바이오 위생 AI 빅데이터 법률 투자은행 컨설턴팅 등 서비스 분야 전부문의 부스가 설치돼 있다. 

실외에는 29개 국가의 전용 테마 부스가 설치돼 있고 그 건너편에는 중국 31개 성시 전문 부스가 설치돼 있다. 한국관도 한국문화원과 무역협회 KOTRA 농수산물유통공사(aT) 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 등이 주축이 돼 전체 국가관중 최대 면적인 90㎡ 규모로 마련됐다. 

한국관은 9월 5일 정식 개관, 한국 문화와 관광 영화․드라마 등의 한류 콘텐츠를 홍보하며 40여 개 한국 중소기업의 샘플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aT는 K-Food 제품 전시 및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도 7일 한국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국제 서비스무역 교역회는 중국에서 2019년 12월 31일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초로 장외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경제무역 박람회로 세계에서 모두 148개국이 참여하고 29개국이 전문 부스를 개설해 서비스 무역 상담 활동을 벌인다.  개막일인 9월 4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화상으로 개막 축사 연설을 한다. 

중국(베이징) 국제 서비스무역 교역회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광교회(광동무역박람회,광동페어), 상하이(上海) 국제 수입박람회와 함께 중국 3대 박람회로 불린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일 중국 베이징 국제 서비스무역 교역회(4일~9일)가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공원 국가회의센터 앞에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9.03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교역회가 열리는 베이징 국가회의센터 앞에 참가국 국기가 게양된 가운데 대한민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행사장 앞에는 모두 140여 개 잠가국 국기가 게양됐다. 2020.09.03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국제 서비스무역 교역회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매체 기자와 관게자들이 베이징 올림픽공원 국가회의센터 1층 로비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0.09.03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이번 중국 국제 서비스무역 교역회에는 건강 바이오 의약이 중요한 테마로 채택된 가운데 첨단 의약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전시장 내에서도 눈에 띄는 자리에 비중있게 자리 잡았다.   2020.09.0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