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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부부·신도 12명 확진…대전 첫 교회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2:01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2:01

"유튜브로 온라인예배" 진술…유튜브 채널엔 '콘텐츠·동영상 없음'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구상권 청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 비래동 소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부부와 신도 등 12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교회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밤새 이 교회 목사(대전 259번), 신도 8명이 (265~272번) 확진됐으며 지난 21·22일 확진된 194번 211번 환자도 이 교회 신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순복음대전우리교회 확진자는 11명이며 인천 계양구에서 확진된(계양구 88번) 목사 아내를 더하면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난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밤새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대전 259번)와 신도 8명이 (265~272번) 확진됐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전시] 2020.09.01 rai@newspim.com

허태정 시장은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계양구 88번 확진자인 목사 아내가 계양구 소재 기도회 모임에서 감염된 뒤 가족간 감염이 이뤄졌고, 교회 내 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교회 목사 확진에 따라 교인 2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오늘 새벽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5일 열린 계양구 소재 기도회 모임에 이 교회 목사도 참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목사 또한 기도회 모임 참석한 뒤 이틀 뒤인 17일부터 오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와 함께 이 교회 신도로 파악한 194·211번 확진자가 역학조사 당시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 진술이 허위일 경우 역학조사 방해행위로 고발할 방침이다.

시는 순복음대전우리교회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이후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순복음대전우리교회가 유튜브로 온라인예배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유튜브 채널 홈에는 '콘텐츠가 없습니다', '동영상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오고 동영상 및 재생목록에는 온라인예배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

시는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진된 웰빙사우나 세신사(256번)와 밀접 접촉한 3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2명은 사우나 밖에서, 나머지 1명은 사우나시설 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웰빙사우나의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이용자 110명 중 92명에게 연락을 연락을 취해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나머지 18명은 연락 중이다.

프로스포츠 선수 중 처음으로 확진된 한화이글스 신정락 선수와 관련해서는 구단에 신속히 통보해 방역조치를 하도록 했으며 선수가 주로 서산에서 훈련한 것으로 파악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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