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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4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신약개발 임상비용 확보

기사입력 : 2020년08월28일 08:10

최종수정 : 2020년08월28일 08:10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신약개발 자금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

바이오리더스는 4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실권주 일반공모 후에도 청약이 미달되면 잔액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29일, 납입일은 11월 1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6일이다.

바이오리더스 로고 [사진=바이오리더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은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비용 및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선제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 MAX®)'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의 임상2b상을, 뒤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두 신약 모두 올해 안에 최종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이다. 질병 항원을 유산균 표면에 발현시킨 후 이를 경구 복용해 몸 안에서 질병에 대한 항체를 유도하는 뮤코맥스 기술을 이용한다. 뮤코맥스로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만든 코로나19 항원을 체내에 흡수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최근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4종의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제조에 성공했으며 코로나19 완치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면역항원성 실험과 동물실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등 질병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을 활용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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