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8·29 민주당 전당대회, 코로나 여파에 '온라인'으로 치른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09:52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09:52

장철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고려한 결정"
중앙당사에서 사상 첫 온라인 생중계·투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를 당사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집권여당이 온라인 선거를 통해 당대표를 뽑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또 전당대회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행사 식순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가 확산되면서 수도권 일대 빨간불이 켜진 것을 염두에 둔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왼쪽부터), 이낙연, 김부겸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8.18 photo@newspim.com

민주당은 이와 함께 중앙위원 및 대의원 투표도 당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로 대체한다. 또 당 유튜브 채널 '씀'으로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철민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19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29일 전당대회를 최소한 인원으로 당사에서 치르는 방안을 원칙으로 했다"며 "전당대회 의장과 부의장, 후보, 최소한의 당직자만 참석하는 방향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전당대회 의장 선출이나 강령 개정 등 전당대회 실무를 논의하는 중앙위원회는 하루 전날 28일 온라인으로 치를 계획"이라며 "29일 당일에는 지도부 선출과 2022년 대선 후보 추천을 위한 특별당규 개정 건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leehs@newspim.com

앞서 민주당은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장 대변인은 "실내에 50인 이상 모이지 말라는 정부 방역 대책 준수를 위해 우선 당사에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과정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비례연합정당 창당에 대한 전당원 투표, 비례대표 공천과정 등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한 바 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