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기상청은 15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강원도, 경기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지역은 서울, 인천, 춘천, 화천, 철원, 안산,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등이다.
다만 강원 평창군 평지·중부 산지·영월·횡성·원주와 경기 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강원 철원지역에 지난달 31일부터 엿새간 도내에서는 7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한탄강이 범람해 동송읍 이길리 마을이 물에 잠겼다.[사진=철원군]2020.08.07 grsoon815@newspim.com |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대신(여주) 127.5㎜, 외서(가평) 95.0㎜, 양동(양평) 90.0㎜, 여주 89.0㎜, 오남(남양주) 84.0㎜, 춘궁(하남) 75.0㎜, 이동묵리(용인) 75.0㎜, 성북(서울) 73.0㎜, 서울 67.5㎜ 등이다.
강원의 경우 청일(횡성) 130.0㎜, 봉평(평창) 120.5㎜, 내면(홍천) 112.0㎜, 치악산(원주) 103.5㎜, 충청은 제천 22.4㎜, 영춘(단양) 14.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비 피해와 산간, 계곡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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