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니콜라, 전기 청소트럭 2500대 수주... 주가 22% 폭등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09:43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09:5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최근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발표한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Nikola)가 거대 환경기업 리퍼블릭 서비스(Republic Services)로부터 2500대의 전기 청소트럭을 수주했다. 이 소식에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이 회사 주가가 22% 폭등했다.

니콜라는 트럭부문에서 미국의 테슬라(Tesla)라고 불리우는 전기트럭제조회사다. 이번 소식으로 니콜라는 그간 월가 애널리스트로부터 시달리던 영업계획과 수주 관련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게 됐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 트윗 [사진=트위터] 2020.08.10 herra79@newspim.com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최근 몇년간 전기-연료전지 트럼을 대량생산 판매하는 계획을 가지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는데, 드디어 2500대의 전기트럭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이날 니콜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장중 한때 45.72달러까지 24.5% 오르기도 했다가 전 거래일보다 8.09달러, 22.03% 폭등한 44.81달러에 마감했다. 장 마감 후 거래에서는 43달러 대로 3% 후퇴했다.

니콜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334% 오른 상태로, 52주 최저치는 10.16달러, 최고치는 93.99달러다.

앞서 5월 초순까지만 해도 10달러 초중반에 거래되던 니콜라 주가는 연일 급상승하며 6월9일에 장중 93.99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뒤 7월 말에는 30달러 선이 무너질 정도로 폭락했었다가 8월 들어 반등하고 있다.

니콜라는 지난주에 6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 발표를 했다. 그러자 니콜라 전기트럭에 대한 실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언제 매출이 발생하는지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고 애널리스트들이 공격하기 시작했다. JP모간의 애널리스트 폴 코스터는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 "이게 전부 다예요?"라며 니콜라의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실 그간 전기-연료전지 차량 부문은 투자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 관심을 모아왔지만 정작 정부의 엄청난 지원에도 불구하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금 각광받고 있는 테슬라도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수년간 투자자들의 의심과 싸워왔다.

니콜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트레버 밀턴은 "리퍼블릭 서비스로 2500대 전기트럭 판매계약은 2020년말까지 달성하겠다는 3가지 목표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니콜라는 또 지난달에 피닉스 외각에 새로운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2014년 설립된 니콜라는 종종 테슬라와 비교되곤 한다. 지난 6월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엄청나게 부풀였다.

WSJ은 "최근 테슬라의 성과가 투자자들의 니콜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니콜라 트럭 [사진=업체 홈페이지]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