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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인 위한 기부콘서트 '쇼 머스트 고 온!'…남경주·박은태·옥주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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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업계 대표 프로듀서 8인과 뮤지컬 스타 30여명이 나섰다. 코로나19 속 뮤지컬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5억원을 목표로 기부콘서트 '쇼 머스트 고온'을 개최한다.

10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는 '쇼 머스트 고 온!'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를 비롯해 국내 주요 뮤지컬 제작사 프로듀서 7인이 모였다.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장우재 대표는 개인 사정으로 미참석했다.

이날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코로나19로 세계적인 팬데믹 속 변화가 일어났다.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국민들의 노력으로 우리 삶을 조금씩 정상을 찾아가게 됐지만 유례없는 세계적인 공연계 위기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셧다운이란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다"고 현재의 공연계 현실을 얘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세종문화회관] 2020.08.10 jyyang@newspim.com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프로듀서는 기부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선배님들이 제안하시고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 어느 곳도 하고 있지 않은 것을 우리가 먼저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뭉클했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극장 공연 중 절반 정도가 실제 공연을 할 수 없고 주최, 주관, 투자 등이 많았지만 코로나19 이후 투자자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부 다 떨어져 나갔고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고 제작 환경도 어려워졌다. 어떻게 극복하고 계속 공연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낼 수 있는지 8명의 프로듀서가 고민할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도 공연은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공감했기에 국내 주요 제작사 대표들이 모두 모일 수 있었음을 고백했다. 엄 대표는 "지금 당장의 1회성 기부콘서트가 아니고 계속 이어나가야 할 수 있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희망을 보게 된 건 많은 배우들이 이걸 하고 싶다, 해야겠다는 얘길 많이 해줬다. 아직 이 공연을 하고 코로나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봤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의 총 연출을 맡는다. 그는 "그동안의 갈라콘서트처럼 뮤지컬 스타들이 병풍식으로 아리아를 하기보다 스토리가 있는 기승전결의 콘서트를 선보이고 싶다. 전혀 다른 쇼를 만들어보려 한다. 융복합적으로 지금까지 뮤지컬 무대에서 여러 문제로 못보여드린 여러 특수 조명과 효과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새롭고 신선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뭉클한 감동이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를 만들 계획이다"라며 성원을 부탁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 [사진=세종문화회관] 2020.08.10 jyyang@newspim.com

박 프로듀서는 "이 행사 자체가 차세대, 미래 세대에 대한 얘기"라면서 소년, 소녀들이 콘서트의 내레이션을 맡을 것이라고도 귀뜸했다. 그는 "뮤지컬협회를 창립한 이후 이렇게 모두 모인 게 16년 만에 처음이다. 이제 뮤지컬 시장이나 우리의 환경을 어떻게 더 발전적으로 가꿔나갈것인가, 나름대로 우리가 반성하고 자성할 것은 없는지, 스스로 제작 시스템에 거품을 자생적으로 걷어낼 방법은 없는지 모색하려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작 시스템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클립서비스 설도권 프로듀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기부콘서트 다음에 어떻게 할거냐는 주제가 필요하다. 과연 공연 미래의 주춧돌인 구성원들을 어떻게 감싸안고 함께해 나갈 수 있을까. 다함께 고민하지만, 민간에서 끝날 수 있는 건 아니다. 국가에서도 참여해주셔야 한다"면서 "어떤 시스템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공존하기 위해 가야한다는 숙제를 던지고 싶다. 또 보완적 제도로서 보험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논의해야 할 때다"라고 논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앞서 온라인 공연을 한번 하면서 공연 기부금, 유료화 테스트를 한번 해봤다.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고 이번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려고 한다. 8개 프로듀서 분들께서도 기부를 약속하셨고 출연자들에게도 소정의 출연료는 드리지만 더 많은 금액의 기부를 부탁드리고 있다"면서 "세종문화회관도 9000만원 정도 기부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2020.08.10 jyyang@newspim.com

그러면서 "사실 모금보다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조금 문제다. 공정하게 하기 위해 기금 운영위원회를 내, 외부에 오픈해 하려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최대한 빠르게 하려고 고민 중이다. 세금 문제, 형평성 문제 등 계속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에 따르면 3개 정도 작품 활동을 해온 직업인으로서 올해 3-8월에 코로나19로 예정된 공연이 취소된 당사자들이 첫 번째 기부금 수혜자들이 될 예정이다.

이날 사회자로 참석한 배우 남경주 역시 소정의 기부금과 "가장 선배인 제가 이번 공연의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어려운 뮤지컬 종사자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흔쾌히 참여해준 배우들에게도 기부에 동참하자는 취지를 함께 전했다.

8명의 프로듀서와 함께 유명 스태프들과 배우들도 한마음으로 모인다. 박명성 총감독을 필두로 김문정 음악감독, 각종 주요 뮤지컬 무대의 스태프들이 총출동한다. 참여 배우는 강홍석, 김선영, 김소향, 김수하, 김우형, 김준수, 김호영, 남경주, 리사, 마이클리, 민경아, 민영기, 민우혁, 박강현, 박은태, 박지연, 박혜나, 손준호, 신영숙, 아이비, 양준모, 옥주현, 윤공주, 윤영석, 윤형렬, 이건명, 장은아, 전나영, 전동석, 정선아, 정성화, 조정은, 차지연, 최정원, 최재림, 홍지민(가나다순)의 37인이다.

국내 최초 뮤지컬인들을 위한 기부 콘서트 '쇼 머스트 고 온!'은 오는 29-30일 이틀간 3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2일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 BC카드 페이북 등에서 예매가 시작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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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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