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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경기남부 또 큰 비...주민대피·도로통제 속 하천 수위 ↑

기사입력 : 2020년08월09일 20:53

최종수정 : 2020년08월09일 20:53

[경기=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사전대피와 도로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중에 주요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있어 24시간 비상대책반 가동 등 관리에 들어갔다. 

경기도 전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키면서 안성·가평 등 12개 시·군 528명에 대해 사전대피 조치를 내려졌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광명시 목감천 수위가 위험수위인 11m까지 상승해 출입이 통제됐다. 2020.08.09 1141world@newspim.com

전날 8일에는 안성, 연천, 가평, 김포 4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는 131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또 오전부터 계속된 비로 경기남부 지역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용인, 오산 등 13곳에서 차량통제가 이뤄졌다. 해당 도로는 용인에서 7곳, 오산 3곳, 화성 2곳, 성남 1곳 등 13곳이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경기도 전역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명시 한 대형공사 현장에서는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2020.08.09 1141world@newspim.com

광명시는 이날 60mm의 비가 내렸으며 경보 발효 후 목감천 수위는 8~10m 사이, 안양천 수위는 8~11m 사이로 배수펌프장과 비상대책반이 24시간 상황을 관리에 들어갔다.
 
광명시에서는 인명피해가 없었으나 낙석·토사유출 등 55건의 피해시설에 대해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광명시는 집중 호우로 안양천·목감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 등을 출입 통제했으며 호우 피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우려지역 예찰, 저지대 주택침수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전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인근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03 yooksa@newspim.com

또 다른 지역인 여주시 청미천 원부교와 오산시 오산천 등 주요하천들의 수위가 상승 하면서 지자체들이 산사태 및 하천범람에 대비해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가 이번 장마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과 저수지 붕괴 우려지역에서는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이 방심하지 않고 위험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를 예고하고 있어 경기도 지역의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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