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외형성장 성공한 카카오, 중장기 실적도 기대"...목표주가↑ -SK증권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08:58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카카오가 1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호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 전망에 공히 부합한다"며 "내용 측면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5월 이후 광고 경기가 회복되며 비즈보드가 더욱 약진했으며, 비대면 소비 중심의 커머스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 수익 모델의 다변화로 신사업 부문의 적자 축소 기조 유지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웹툰 비즈니스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외연 확장을 보였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카카오의 기조는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비즈보드의 선방, 커머스 고성장, 신사업 적자 축소는 '구조적 개선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29억 원, 97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1.7% 성장했다. 콘텐츠와 테크핀 등 '언택트' 분야 주요 부문 신사업 매출은 1268억 원으로, 148.8% 올랐다.

△카카오페이지의 결제액 증가 △2차 콘텐츠 실적 기여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 2분기 매출액 증가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모빌리티 부문 역시 카카오T 블루 등 수익형 모델 기여로 상당 부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향후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자회사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지 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조 연구원은 "두 회사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현실화될 경우 또 다른 리레이팅 구간을 마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피어 그룹의 멀티플 상승과 주요 자회사 외형확대를 반영해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