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종합2보] 충북 '폭우' 실종자 9명 수색 중...피해 복구·예방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5:35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5:35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충북이 실종자 수색과 함께 수해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충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로 도내에서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돼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제천시 구곡1리 진입로 파손된 도로현장[사진=제천시] 2020.08.04 syp2035@newspim.com

실종자들은 모두 충주와 음성, 단양, 충주 등에서 하천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전날까지 실종자를 찾지못한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인력 730명, 장비 128대를 동원해 3일째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또 최악의 호우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어 있어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음성군은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4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큰 피해를 입은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 등을 신속히 복구하는 한편 도로, 하천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곳의 출입통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음성군 주택 침수 응급 복구 모습[사진=음성군] 2020.08.04 syp2035@newspim.com

이어 공직자들이 민간단체와 합심해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25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제천시는 봉양읍 구곡리, 마곡리, 삼거리, 공전리 일원에 도로유실, 제방 붕괴, 산사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 광범위한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제천시는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가용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고립지역 활로 확보와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군 문백면 산사태 현장[사진=진천군] 2020.08.04 syp2035@newspim.com

제천 봉양읍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라면 130박스와 생수 200박스를 봉양읍 측에 기증하는 등 민·관이 합심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충주지역에는 최대 360mm의 폭우로 노은, 앙성, 산척, 엄정, 소태 등 다수 지역에서 농경지·도로·주택·하천 등 시설이 침수 피해를 입고 실종자 4명, 사망자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피해 현장을 찾아 "재난상황에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을 찾기 위한 신속한 응급조치가 최우선"이라며 "피해복구와 함께 예방조치를 병행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정식) 임원과 조합원 30여명도 4일부터 6일까지 폭우로 피해를 입은 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주시 새마을회 호우피해지역 생수지원[사진=충주시] 2020.08.04 syp2035@newspim.com

괴산군은 청천면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폭우로 공공시설 341곳과 가옥 2채가 침수됐고, 군은 긴급복구에 나서 주요 도로 시설은 긴급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4일 기록적인 폭우로 1명이 실종되고 458개소에 이르는 시설 피해가 발생한 생한 문백면 봉죽리 지역 피해상황 점검하고 2차 피해가 없도록 지시했다.

syp203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