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노적봉 예술공원미술관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목포지부와 협업으로 진행한 특별기획전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목포의 인상'전을 9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 미술관에 따르면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선정을 기념해 대중에게 친숙한 매체이자 폭넓게 접할 수 있는 사진 분야 주제전시로 목포가 지닌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카메라렌즈를 통해 본 목포의 인상전'이 다음달 27일까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개막식 모습 [사진=목포시] 2020.08.03 kks1212@newspim.com |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가들이 뷰파인더를 통해 포착한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예술성이 가미된 총 54점의 사실적인 이미지의 작품들이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항구도시의 하루 풍경으로 낮부터 밤까지 변화하는 과정을 버라이어티하게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목포의 다양한 명소의 신비로운 풍광들 속에서 힐링을 맛 볼 수 있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겨우내 추위를 이겨낸 풍경들과 따스한 산들바람이 살랑거리는 소소한 일상의 장면들에서 삶의 명과 암이 느껴진다.
강광룡 목포시 문화예술과장은 "목포의 역사성과 향토성, 상징성이 담겨진 시·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풍경들을 포착한 작품들 속에서 지역 문화의 본질과 흐름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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