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이철환의 지구환경보고서] ④생태계의 파괴와 생물의 멸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경제가 침몰하고 인간 삶이 통제되는 대혼돈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 바이러스 외에도 인류를 위협하는 악재는 많다.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지구는 뜨거워져 육지가 바다에 잠기거나 사막화돼 생물체가 살 수 없는 공간이 될 것이다. 순식간에 광범위한 지역을 초토화하는 태풍과 지진의 위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들 현상이 초래할 재앙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에 재앙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대처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모든 생물은 환경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들은 상호 작용을 통해 하나의 계(系, system)를 이루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생물적 요소와 무생물적 요소 등 다양한 구성요소는 작용과 반작용과 같은 상호작용을 통해 하나의 조절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생태계라 한다. 인간 또한 이 커다란 생태계 속에서 다른 생물들과 상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과거 문명의 발달이 미미했던 시기 생태계 환경에 절대적으로 순응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인간은 환경을 자신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하게 됐다. 그 결과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룩했지만 한편으로는 이 과정에서 초래된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구의 급증, 도시화 현상이 지구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아울러 생태계 조절기능을 손상시키고 결국 다양한 생물의 종을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도록 하고 있다.

도도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물의 진화 과정에서 어떤 종이 자손을 남기지 못하고 멸망해 버리는 현상을 멸종이라고 한다. 지구는 이미 수차례 대량 멸종을 겪었다. 지구에 존재한 생명체 90% 이상이 멸종했다. 공룡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인간에 의해 이뤄진 현상은 아니며 지구 자체의 운동과 관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에 의해 최초로 멸종된 동물은 도도새다. 무인도였던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살던 도도새는 포식자가 없어 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날개가 퇴화했고 체중이 25㎏이나 나갔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이 무위도식하는 새를 보고 어리석다고 불렀다. 이후 어리석다는 포르투갈어 '도도(dodo)'가 그대로 새의 이름이 됐다. 날지 못하는 도도새는 모리셔스 섬에 정착하기 시작한 인간의 먹잇감이 돼 1681년을 끝으로 지구에서 사라졌다.

두 번째로 멸종한 동물은 파란 영양이다. 마치 신화에 나오는 영물처럼 털가죽이 파란색이라서 사냥꾼들의 표적이 됐다.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세운 유럽인들이 파란 모피를 얻기 위해서 무차별 포획했다.

동식물 멸종의 위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도의 벵골 호랑이는 절반 정도로 개체수가 줄었으며, 중국의 대표 동물 판다는 겨우 수백 마리만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해양생물에게 매우 중요한 생명부양 능력을 제공하는 갯벌도 시시각각 파괴되고 있다. 맹그로브 습지 파괴의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습지대가 경작지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엄청난 생물 다양성의 상실, 바다와 대양에 사는 해양식물의 무절제한 포획, 열대와 아열대 바다의 산호초 파괴로 물고기와 갑각류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현상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존연맹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 2만5000여 종의 식물과 1000여 종의 동물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추세로 생물종이 사라진다면 20년 후에는 100만여 종에 달하는 생물이 사라지게 된다. 원래 생명체들은 탄생과 멸종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기는 하지만,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멸종의 속도가 이전에 비해 1000~1만배는 빨라진 것이 문제다. 지금도 지구에서는 20분마다 하나의 생물종이 사라지고 있으며 그 속도 역시 빨라지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생태계의 변화와 멸종현상을 초래한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가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른 개체들의 서식지를 빼앗는 과정에서 생태계 변화와 멸종이 이뤄졌다. 인구가 증가하자 먹고 살기 위해 인간들은 산과 들을 깎아 집을 짓고 강과 호수를 메워 땅을 만들었다. 숲은 목재가 되기 위해 잘려나갔고, 초원은 농지로 바뀌었다. 숲과 초원과 강이 사라지자 그 곳에서 살던 식물과 동물들도 사라졌고, 생태계는 파괴됐다.

또한 환경오염 현상이 생물의 다양성을 해치거나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각종 인공 화학물질이 다량으로 생산돼 살포되면서 위험 물질이 동식물에 잔류되거나 축적되면서 종이 멸종하기도 하며, 먹이사슬을 통해 다른 종에 오염 물질이 축적되기도 한다. 이는 결국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끝으로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현상이 생태계의 변화와 생물의 멸종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난화로 지구 전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양극지역과 고산대의 생태계는 더욱 몸살을 앓고 있다. 북극곰의 생존이 위협받고, 로키산맥의 정상부에 서식하는 제왕나비와 새앙토끼의 분포지역이 축소되고 개체수도 감소했다.

날이 갈수록 열대림의 서식지는 저위도 지역으로 점차 넓어지는 반면, 한대림의 서식지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한랭한 북극권과 고산지대에 격리돼 분포하는 극지 고산식물은 생리적으로 고온과 건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동시에 남쪽과 산 아래쪽에서 밀려드는 온대성 식물과의 경쟁에 밀려 도태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난화로 봄꽃의 개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봄꽃의 개화 시기는 벌, 나비 같은 곤충의 생태와 나무의 번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꽃은 빨리 피었지만 나비나 벌 같은 곤충들이 겨울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아 꽃의 개화 시기와 곤충의 활동 시기가 맞지 않게 돼 식물이 번식할 수 없게 된다. 또 곤충은 먹을 것이 없어 그 수가 점점 줄어든다.

이런 연유로 지구상에서 꿀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2006년 이후 북미대륙과 유럽·호주 등에서 꿀벌이 4마리 중 1마리 꼴로 종적을 감추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양봉농가도 점차 쇠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인간이 재배하는 1500종의 작물 중 30%는 꿀벌이나 곤충의 가루받이가 필요하며,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만 보면 70%가 꿀벌에 수정을 의존한다는 학설이 있다. 그래서 꿀벌이 사라지면 농산물의 양과 종류가 그만큼 줄고 인류는 당장 식량부족 상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일찍이 아인슈타인도 "만약 벌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이상 버티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자연환경은 인간의 지나친 탐욕과 무분별한 경제활동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있다.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런데 한 종의 멸종은 이와 연관된 생태계의 생존 고리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도 있다. 인간은 생태계의 일원이며 생존 고리들이 복잡하게 연결된 생태계 네트워크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다. 따라서 생태계의 파괴는 인간이 섭취할 식량자원의 파괴이며, 나아가 인간자신을 위시한 생물종 전체의 멸종을 앞당기는 자기파멸 행위다.

자연은 살아 있는 유기체이며, 인간은 그 일부로서 자연과 매우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만약 현재와 같은 속도로 무분별한 개발이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지구상에는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철환 mofelee@hanmail.net

▶이철환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을 지냈다.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암호화폐의 경제학', '인공지능과 미래경제', '을의 눈물' 등 다수가 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