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권봉석 LG전자 사장 "디지털 전환 중심 성장과 변화 통해 고객가치 창출"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8월02일 11:00

2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건강관리 가전, 3년새 2.5배 성장..온실가스 배출량 크게 줄여
사회공헌 수혜자 약 300만명..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는 '2019-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해 LG전자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성과, 진척 현황, 향후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보고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비롯해 경제, 사회, 환경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LG전자는 우선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초 열린 CES 2020에서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소개하며 ▲1단계 효율화 ▲2단계 개인화 ▲3단계 추론 ▲4단계 탐구로 나눠 각 단계를 정의했다.

지난해 LG전자 건강관리 가전의 매출은 2016년 대비 약 2.5배 커졌다. LG전자만의 특허기술인 '트루스팀'을 적용한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사용단계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온실가스 150만톤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배출했다. 지난 2017년 배출량인 193만톤CO2e 대비 약 22% 감소했다.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해 제품 사용단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용단계에서만 약 6048만톤을 감축했다

동시에 LG전자는 지난해 8832MWh(메가와트시)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했다. 미국법인은 1만7358MWh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해 온실가스 7600톤CO2e을 줄였다.

LG전자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35만4035톤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했다. 2018년 대비 회수량이 약 42% 늘었다. 폐가전 회수 및 처리 관련한 규제가 있는 지역뿐 아니라 규제가 없는 지역에서도 회수해 처리하고 있다. 폐가전 회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은 현재까지 51개 국가, 85개 지역에 이른다.

끝으로 LG전자는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혜자는 300만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환경, 위생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 자원봉사자의 날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LG화학과 함께 2011년부터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121개 기업이 금융지원을 받았고 해당 기업의 평균 매출과 고용인원이 각각 27%, 1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권봉석 사장은 "디지털 전환 중심의 성장과 변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은 LG전자가 추구하는 비즈니스의 본질"이라며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이라는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