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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기업실적 보다는 미국 '추가지원책'·'7월고용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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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8월 3일~7일 주간에는 금요일 고용지표가 관건이다. 비농업부문의 실업상황과 변동폭이 궁금한 것이다. 기업실적은 거대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나왔기 때문에 금요일 고용지표가 가장 중요하다.

미국 의회에서 실업보조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추가지원책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나느냐도 증시 투자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8월 들어가면서 뉴욕증시의 열기는 피크를 지난 듯한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워싱턴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31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67포인트(0.44%) 상승한 2만6428.3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90포인트(0.77%) 오른 3271.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7.46포인트(1.49%) 상승한 1만745.27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3대 지수는 모두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7월 중 2.4% 올랐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5.5%, 6.8%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추가 부양책 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과 백악관은 이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해 나갔지만, 아직 분명한 합의 단계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달로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종료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추가 실업수당 지급 종료가 경제활동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8월들어가면서 뉴욕증시는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3월 말 이후 주식시장이 40% 이상 랠리를 펼친 만큼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노출액)를 줄이고 있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주식 펀드 순유출액은 18억 달러였으며 채권 펀드에는 172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단기금융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도 55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아직은 우려만큼은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으로 평가된다.

퀼 인텔리전스의 디마티노 부스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긴급 부양책이나 최소 임시방편이 있을 것처럼 거래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주가가 훨씬 더 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 미 의회의 '추가지원책' 합의 주목...7월 고용지표도 중요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월간기준으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7월 중 2.4% 올랐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5.5%, 6.8% 상승했다.

하지만 8월 들어가면서 증시 약세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3월 말 이후 주식시장이 40% 이상 랠리를 펼친 만큼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

CFRA의 수석전략가 샘 스토발은 "8월은 전통적으로 약세장이었다"면서 "역사상 전례없는 2개월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증시 투자자들은 미 정부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과 백악관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에 대한 절충이 마지막 단계로 보인다.

여당과 야당이 8월초에는 합의에 이르고 추가 실업수당은 민주당은 현재 주당 600달러를 유지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공화당은 주당 200달러로 낮출 것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7일 고용보고서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경제활동 침체가 오래 지속될수록 구조적인 피해가 더욱 고착화되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7월에는 일자리가 136만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6월의 400만개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6월의 11.1%에서 10.7%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보수적인 입장도 있다. 낫웨스트마켓의 이코노미스트 케빈 쿠민스는 "시장예상보다 고용개선은 훨씬 미미할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의 말이 맞고 우리경제는 심각한 하향리스크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 주요 경제지표

이번 주간에는 미국의 7월 고용지표를 주목해야 한다.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그리고 시간당 임금상승률 등이 나온다.

3(월)에는 제조업PMI, 건설지출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AIG, 타이슨푸드, 램버스, 클로록스 등의 실적이 나온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제임스 불라드, 리치몬드 연은총재 토마스 바킨, 시카고 연은총재 찰스 에반스의 연설이 있다.

4일(화)에는 공장수주지표가 나온다. 월트디즈니, 소비, BP, KKR, 데본에너지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5일 수요일에는 ADP고용보고서, 서비스PMI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뉴욕타임스, 스퀘어, 핏빗, 알리안츠, 등의 실적이 나온다.
클리브랜드 연은총재 로리타 메스터의 연설이 있다.

6일 (목)에는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 지표가 나오고 댈라스 연은총재 로버트 카플란의 연설이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귑, 바이아컴CBS, 우버테크, 쿠쉬먼앤웨이크필드, AXA, ING, 지멘스, 닌텐도, 토요타, 드롭박스 등의 실적이 나온다.

7일 금요일은 7월 고용지표가 나온다. 도매거래와 소비자신뢰지표도 발표된다. 노블에너지, 버크셔해서웨이의 실적 발표가 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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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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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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