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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대전‧충남 호우‧홍수경보 발령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08:39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49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과 충남에 시간당 80mm에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호우 및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대전시와 충남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에 호우 경보를 내렸다.

대전에서는 새벽 3~4시쯤 시간당 80mm에 가까운 비가 왔다.

현재 호우경보가 내린 곳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대동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도로와 주택이 침수됐다. [사진=독자제공] 2020.07.30 rai@newspim.com

29일 저녁부터 30일 7시 현재까지 대전 문화 150mm, 천안 성거 118mm, 계룡 98.5mm, 세종 전의 95.5mm, 아산 송악 90.5mm, 논산 88.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자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대전시 대동천은 집중 호우로 현재 범람한 상태다. 인근 도로와 주택까지 침수됐다.

하상도로 모든 구간이, 만년‧대전역‧동산‧대동‧원동‧소정 지하차도가 전면 통제 중이다. 대전시는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 5개 자치구도 호우경보로 산사태와 상습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갑천 만년교와 원촌교에 홍수경보를 발령하고 홍수피해 발생에 대비할 것을 안전안내문자로 알렸다.

충남에서도 아산 곡교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홍수주의보가 발효됐고 천안과 아산에서는 도로와 주택, 차량 침수가 발생했다.

현재 대전‧충남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피해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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