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가 불법촬영 카메라 근절을 위해 520여명의 여직원들에게 불법촬영 카메라 감지카드를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방송국과 학교, 공공기관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데에 따른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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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 직원이 불법촬영 카메라 감지카드로 화장실을 점검 중이다. [사진=동구] 2020.07.28 rai@newspim.com |
플래시를 켠 휴대폰 카메라에 감지카드를 투과 촬영하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본청과 2개 사업소, 16개 동 청사에 근무하는 모든 여직원에게 감지카드를 배포하고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탐지카드는 직원들의 불안감 해소에 탁월할 것"이라며 "우리 주민들이기도 한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