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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갈등 우려 속 대체로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01:18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01:18

영국, 스페인 방문자 의무 자가격리 조치 영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7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상대국 영사관 철수 조치 이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스페인 방문자에게 자가격리 조처를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31%) 내린 366.15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18.94포인트(0.31%) 하락한 6104.8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6.81포인트(0.34%) 내린 4939.62로 집계됐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지수는 124.10포인트(1.70%) 하락한 7170.60에 마쳤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0포인트(0.00%) 오른 1만2838.66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4 mj72284@newspim.com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의 영사관 철수 명령을 내리며 갈등의 수위를 높였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영사관 철수 명령 이후 중국은 청두의 미국 영사관을 철수하도록 했다.

유럽 여행주는 영국이 스페인 방문자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럽 최대 여행사 투이그룹은 8월 9일을 포함해 스페인 본토에 대한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하면서 11.36% 급락했다.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주가는 이날 3.71% 하락했으며 이지젯도 7.94% 내렸다.

에디슨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앨러스테어 조지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봉쇄가 해제됐을 때 확진자가 다시 늘고 사회적 제재가 다시 부과될 것이라는 우려가 항상 있었다"면서 "연휴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도 다시 봉쇄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지 전략가는 "그러나 이런 것들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것이 주말 일어난 소식에 제한적인 반응만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3% 상승한 1.175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32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490%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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