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46명 중 38명 이라크 귀국 노동자
강서데이케어센터·관악구 사무실 1명씩 추가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부산 신선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PETR1호'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선박수리공의 접촉자로, 부산에서 확인된 PETR1호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만4150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은 2290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 46명 중 38명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노동자들이다. 나머지는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 1명 ▲홍콩 1명 등이다. 이들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2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4명이 확인됐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12명은 서울·경기에서 각각 5명, 부산·광주에서 1명씩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소재 중앙데이케어센터 및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이로써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25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증가했다.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관련해서는 1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자가격리자 포함 5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50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7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신선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PETR1호와 관련, 선박 수리공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PETR1호와 관련된 지역사회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이날 신규 신규완치자는 24명으로 총 1만2890명(91.1%)이 격리해제 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총 298명이며, 격리 중인 환자는 34명 늘어난 962명이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