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시약 용기 옮기던 중 떨어뜨린 듯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대학교 연구시설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로 10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23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유성구 어은동 소재 충남대 농업생명공학관 연구시설에서 황산 등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시 소방본부대원들이 황산 등 화학물질이 누출된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공학관 연구시설 안에서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소방본부] 2020.07.23 rai@newspim.com |
이번 사고는 황산, 염산 등이 담긴 폐시약 용기를 옮기던 중 이를 떨어뜨려 약 2ℓ 의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현장에 있던 A씨 등 10명이 현기증,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건양대학교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차량 18대와 41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정확한 사고원인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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