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여론조사] 민주당 37.6% '반등세'...통합당 32.6%, 4개월 만의 최고치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9:30

리얼미터, 7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행정수도 이전' 이슈, 젊은층 호응 이끌어내
통합당도 2주 연속 오름세…양당 격차 5%p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부동산 대책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후 추락하던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한 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젊은 층에서 공감대를 많이 얻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지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7월 4주차 정당 지지율은 37.6%로 지난주 대비 2.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 대구·경북지역 지지율이 한 주 동안 7.7%p 오른 30.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같은 기간 3.3%p 상승한 32.0%로 나타났다. 서울은 3.0%p 오른 35.2%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14.7%p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50.8%의 지지를 얻었다. 20대는 3.1%p 오른 31.8%로 조사됐다.

젊은 층에서의 민주당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진 것은 최근 여권에서 추진의사를 밝힌 '행정수도 이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와 실시한 지난 21일 여론조사에서는 청와대와 국회 등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찬성 의견은 53.9%였는데, 20대 이하(66.6%)와 30대(60.4%)에서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며 33.6%로 집계됐다. 이는 3월 3주차 조사 후 최고치의 기록이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전주 대비 4.5%p 오른 13.9%를, 경기·인천은 3.3%p 상승한 31.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49.6%)에서 11.2%p의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20대에서도 5.5%p 오른 29.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40대에서는 3.8%p 오른 26.3%, 30대에서는 10.0%p 하락한 23.8%로 집계됐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7%p 크게 하락한 4.2%의 지지율을 보였고, 열린민주당도 0.7%p 내려간 3.9%, 국민의당은 0.7%p 하락한 3.7%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같은 기간 0.5%p 하락한 15.4%로 조사됐는데,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2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