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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남아공 코로나19 급증..아프리카 전체 확산 걱정"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03:12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07:2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거론하며 아프리카 대륙 전체 확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남아공의 코로나19 감염 급증 사례는 아프리카 대륙의 다른 국가들 대응에 경종이 돼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남아공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1만3천명을 넘기면서 누적 환자가 36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남아공은 국가별 발생규모로도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에 이어 세계 5번째가 됐다. 

라이언 팀장은 보츠와나, 케냐, 나미비아, 잠비아, 짐바브웨 등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있다면서 "지금은 이들 나라에서 환자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 급증하는 상황을 이제 보기 시작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경고가 아니다"라면서 "아프리카 대륙의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는 전 세계 원주민 사회가 코로나19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6일 이후 미주 대륙에서만 7만명 이상의 원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도 2천명을 넘어섰다면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국에 필요한 모든 방역 조처와 감염자 추적 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팀장. (왼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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