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방문판매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1일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7명이 됐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된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3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사회 20명, 해외유입 15명이 신규 확진돼 총 확진자는 1만3373명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지역사회 감염은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발생했다. 광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9명이 발생했다. 대전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27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한울요양원과 광주고시학원 관련 각 2명 ▲광륵사와 해피뷰병원 관련 각 1명이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의 연관성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경기 29명, 인천 7명, 서울 3명)이다.
이외에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과 관련, 지난 8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방역당국은 기존 집단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경기 의정부 헬스장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의정부 아파트 9명, 헬스장 2명, 헬스장 밖 접촉자 관련 19명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서울 1명, 경기 25명)이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해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는 15건 발생했다.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파키스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미주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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