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故 최숙현 아버지 만난 주호영 "체육계 폭력, 제도적 대책 마련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7월11일 10: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익위 등 국가기관에 도움 요청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아"
이양수 "청문회 촉구, 확실한 증거 제시하겠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고(故) 최숙현 선수의 죽음으로 불거진 체육계의 폭력에 대해 "관행이라는 말로 정당화되지 않도록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원내대표실에 고(故) 최숙현 선수의 부친을 모시고 "최 선수가 권익위를 비롯한 여러 곳의 국가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제 때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정치권에서는 최 선수의 억울한 사정을 풀어준다며 신상에 대해 캐묻고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유가족의 가슴에 더 큰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故) 최숙현 선수 부친과 면담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7.10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잊을만하면 터지는 체육계의 폭언, 폭행 문제를 반드시 뿌리뽑아야 하고 더 이상 관행이란 말로 그런 행위가 정당화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근본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선수의 부친은 "가족들이 경주 시청, 대한체육회 인권 위원회 등 모든 행정기관에 진정을 넣었지만 아무도 억울함을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면서 "혼자 외롭게 싸워가다 지쳐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이제라도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리에 참석한 이양수 통합당 의원은 "당에서 이용 의원을 중심으로 증거를 채증하고 있고, 어느정도 확보되고 있다"면서 "민주당 위원장에 빠른 시간 내 청문회를 열어 주시길 촉구드리고 청문회가 열리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 역시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수사가 신속·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오전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4월 경주시청 소속 선수 및 관계자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대한체육회에 신고했으나 가해자에 대한 처벌 등 조치가 없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은 이와 관련해 이용 의원을 중힘으로 당 차원에서 진상 규명 TF를 구성하고 '최숙현 법' 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