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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맥주제조기 '홈브루' 대중화 승부수...가격 절반으로 뚝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0:00

디자인 단순화로 원가절감...399만원→199만원으로 낮춰
기존 기능 그대로 유지...핵심 부품 10년 무상보증도 계속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가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가격을 출시 1년만에 절반으로 낮췄다. 가격 인하를 통해 홈브루 대중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가격을 낮춘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LG전자] 2020.07.10 sjh@newspim.com

새롭게 나온 홈브루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출시한 홈브루 출고가는 399만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렌탈로 구입할 경우 월 사용료는 4만9900원이다.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물론 홈브루 전용 맥주잔 세트를 받는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성능이나 기능은 동일하다. 기존 모델 대비 내부 디자인을 단순화 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다. 

제조 가능한 맥주 종류는 페일 에일(Pale Ale), 인디아 페일에일(India Pale Ale), 흑맥주(Stout), 밀맥주(Wheat), 필스너(Pilsner) 등 5종으로 기존과 같다.

핵심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도 기존과 같이 유지한다.

맥주 제조는 홈브루에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간단히 다이얼 조작만 하면 된다.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한다.

사용자는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 외에도 제품을 무선인터넷(Wi-Fi)에 연결한 뒤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하면 맥주가 제조되는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 생활가전 경쟁력을 집약시켰다.

LG전자는 맥주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인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를 만들기 전과 후에 각각 제품 내부의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하고 살균한다. 또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외부 세척, 필터 교체 등을 관리한다.

LG전자는 홈브루 맥주 맛을 알리기 위해 시음장소를 전국 LG베스트샵 1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국세청은 적극적인 행정처리와 규제혁신 차원에서 하이프라자 본사 외에 전국 LG베스트샵 직영점에서도 시음용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시음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달 중순 이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부산본점 등 행사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행사 장소,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홈술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LG만의 기술이 집약된 홈브루를 앞세워 많은 고객들에게 맥주를 직접 만드는 경험과 맛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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