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보안위협·대응방안 다뤄
기념식도 '비대면'...카카오TV 통해 중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제9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이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8일 개최됐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해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19.07.10 mironj19@newspim.com |
이번 기념식은 '비대면 시대의 DNA, 시큐리티 온(Security On)!'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비대면 시대에 발생할 보안 위협과 대응방안을 강조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 아래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는 설명이다. 또 온라인 시청자를 위해 과기정통부 유튜브채널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네이버 TV, 카카오TV에서 중계됐다.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 서면 축사에 이어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동훈 고려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조상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본부장이 국민포장을,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이후 미국 국토안보부 부국장인 브라이언 웨어(Bryan S. Ware)와 정수환 정보보호학회 회장과 이용환 SK인포섹 대표가 '비대면 시대의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뒤이어 진행된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민간기업, 정부기관 등의 다양한 연사가 참여해 비대면 시대의 정보보호 기술 이슈 및 동향, 사이버 공격 대응 사례, 정책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스피커의 제조·운영사(네이버, 롯데쇼핑,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 LGU+, SKT 포함 6개)와 AI 스피커 등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IoT 제품의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이 같은 협약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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