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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코로나 백신, 홍역백신과 달리 영구 면역은 되지 않아"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08:09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08:0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비록 개발된다고 해도 한번의 백신 접종으로 영구면역은 제공하지 않고 제한적인 효과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 백신 접종으로 평생 예방효과를 볼 수 있는 홍역 백신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최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은 일정기간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홍역 백신처럼 영구적인 면역을 얻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시) 일정기간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감염 예방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140개 이상이 개발되고 있어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는 안정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미국 내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지금 미국 상황은 정말 좋지 않다"며 "즉각적인 대응을 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은 아직 코로나19 '제1파' 속에 있다"면서 "감염자 수 또한 당국의 목표 수준까지 감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수 증가폭 둔화 등을 이유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1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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