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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文의 용인술...정치 9단 박지원·586 대표 이인영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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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박지원, 남북관계 경륜과 정치력이 강점
이인영 통일장관, 정동영 장관 시절처럼 힘 실어
전문가들 "남북관계 진전에 초점 맞춘 '올인' 인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원내대표 출신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일부 장관으로, 그동안 국정원장으로 남북관계의 초석을 같이 닦았던 서훈 국정원장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발탁했다.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총리와 역시 당 대표를 지낸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을 합하면 정부가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을 전면에 배치한 셈이 됐다. 실행력과 무게감, 경륜이 있는 정치인들의 합류로 정부는 힘이 실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어려운 남북관계 돌파와 국정원 개혁에 맞춰진 깜짝 인사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 중에는 외교안보라인에 미국을 잘 아는 인사가 없는 점을 한계로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020.07.03 honghg0920@newspim.com

'반문' 박지원 국정원장 발탁에 민주당 의원들도 "깜짝 놀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박지원 국정원장의 발탁 소식에 "깜짝 놀랐다. 정말 의외의 인사"라고 말했다.

박지원 내정자는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주당 원내대표, 정당 대표를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전략적 사고와 대북 특사 경험을 지닌 인사다. 그러나 박 의원은 이른바 반문으로 지난 19대 국회부터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에서 활동해왔다. 20대 총선에서 호남에 불었던 '국민의당 바람'의 주역 중 한명이기도 하다.

능력을 갖춘 여권 인사지만, 기존 문재인 대통령과 방향을 맞추지는 않았던 셈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박 내정자는 남북관계와 국정원 개혁의 임무를 띈 국정원장에 내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leehs@newspim.com

재선의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정치 9단으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박 내정자는 대북 특사를 지낸 인물로 남북관계의 경험과 국정원 개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장악력을 갖고 있는 많지 않은 인사여서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 내정자에 대해 "대북 특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켜본 경험이 있는 인사"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기존 대북 정책을 더 강화시키려는 것으로 북미 정상회담보다 남북 정상회담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도 "박 내정자의 발탁은 문재인 정부의 통합 이미지를 강화시킬 것"이라면서 "과거 대북특사를 지낸 박 내정자의 경험이 발탁의 주요 이유가 됐을 것이다.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을 박 내정자를 통해 이루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2018년 9월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원내대표 지낸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발탁…힘 실릴 것
    전문가 "외교안보라인에 미국통 없어 아쉬움" 지적도

당 대표를 지냈던 중진 의원들이 외교안보라인의 주요 책임자로 발탁되면서 통일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신 교수는 "집권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의 합류는 과거 정동영 통일부 장관 시절처럼 통일부에 힘이 올 수 있다"면서 "대통령 특보로 임명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우도 북한과 협상한 경험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대북정책에는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외교안보라인에 미국을 잘 아는 인사가 없는 점을 한계로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이번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발탁된 서훈 전 국정원장도 대북라인이며, 박지원 내정자도 북한에 대해 잘 안다고 볼 수 있지만, 미국을 잘 아는 인사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부원장은 "남북관계는 단순히 남북 양자만 해결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쉽다"며 "다만 서훈 신임 실장이 북한에 대해 잘 아는 점은 미국에 북한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 대표를 지낸 중진 의원들이 정부 전면에 배치된 점이 향후 여당의 외교역할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김영호 의원은 "당과 잘 안다는 점에서 정보 교환이 원활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이분들 모두 이제는 정부의 일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들이 배치된다고 당의 외교적 역할이 더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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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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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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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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