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알서포트, '역대급' 2Q 실적 기대...하반기 전망 '장밋빛'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6:43

화상 기반 웨비나 등 비대면 상품 잇달아 출시 앞둬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일 오전 10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재택·원격근무 소프트웨어 개발사 알서포트가 상반기 실적 '잭팟'을 터트릴지 관심이 모인다. 알서포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량이 증가하며 떠오른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기업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서포트의 올 2분기 실적 전망은 '맑음'이다. 원격제어, 원격근무 솔루션을 이용하는 유료회원이 연초 대비 증가했고, 일본 내 매출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에서도 올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알서포트 제공]

알서포트는 원격 지원·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국내 및 일본 원격지원 시장 1위를 기록하며, 매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위이다. 주요제품군으로는 △리모트콜(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뷰(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미팅(화상회의 솔루션) 등이 있다.

리모트미팅의 경우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알서포트가 리모트미팅을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한 지난 4월 30일까지 제품 사용량은 지난 1월 대비 44배 폭증했다.

무료 이용 기간이 끝난 5월에도 리모트미팅의 국내 사용량은 1월과 비교해 14배 증가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유·무료 이용자가 섞여 있지만 대체로 유료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실적 상승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6월 초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업체를 방문했고, 이후 산자부 지시로 코트라 등 산하 기관에서도 외제 대신 국산 제품인 알서포트의 원격근무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원격 시스템은 최근 '한국판 뉴딜' 방향으로 비대면 산업 육성이 제시되며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알서포트의 주요 시장인 일본 또한 정부 주도 아래 텔레워크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일본은 현재 23% 수준인 기업 텔레워크 참여율을 올해 35%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본 내 안정된 수익원을 쥔 알서포트에는 호재로 풀이된다. 알서포트의 고객사이자 2대 주주인 NTT도코모는 SKT·KT·LGT 같은 일본 대형 통신사로, 최대 주주는 일본 정부다.

알서포트 주가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알서포트는 올 하반기 두 건의 화상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리모트세미나로 불리는 웨비나 제품이 올 10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영상 상담 관련 제품도 연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한 올해 악재는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기준 알서포트 주가는 전일 대비 1.59% 오른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1월 알서포트 주가는 2000원대에 그쳤다. 언택트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최근 반년 새 3배 넘게 몸값을 띄웠다.

증권사에서는 알서포트의 실적 성장이 2분기부터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텔레워크 및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국내외 원격제어 및 원격지원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근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경쟁사 제품은 서버 다운 등의 이유로 탈퇴가 이어지고 그 수요는 알서포트가 흡수했다"며 리모트뷰 제품 유료 전환에 따른 2분기 호실적을 기대했다.

알서포트의 상반기 실적은 오는 8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