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카카오, K웹툰 피코마로 日 잭팟"...목표가↑ -미래에셋대우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09:08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09:22

카카오 웹툰 자회사, 미래 자산가치 10조 원까지 전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3일 "창작 K웹툰을 내세운 카카오재팬의 웹툰서비스 픽코마가 2분기 외형 성장 대박을 기록했다"며 연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목표주가는 기존 28만 원에서 37만 원까지 상향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연간 픽코마 거래액 예상치 2140억 원에 절반에 가까운 1060억 원을 2분기 한 분기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코마앱 6월 워간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153% 증가해 향후 실적 기대감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재팬 픽코마 인기 톱10 [자료=미래에셋대우 리포트]

김 연구원은 "지난 달부터 일본 모바일앱 도서 카테고리에서 라인망가와 매출 순위 1위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며 "픽코마의 6월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2%, 2분기 거래액은 전년비 213%,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픽코마 콘텐츠의 특징은 인기 톱 1~10위 중 9개가 한국 작가의 작품이고, 그 중 8개는 원작 소설이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네이버의 라인망가도 픽코마 같은 창작 웹툰 서비스를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혀 일본 시장 내 국내 웹툰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망가는 현재 기존 단행본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와 네이버의 콘텐츠 경쟁은 사용자 유료화 비율을 높이고 객단가가 높고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남다른 일본 시장을 급성장 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3%, 147.5% 증가한 9190억 원과 1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커센서스인 영업이익 950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비대면 언택트 시장이 급증하면서 광고, 전자상거래 등 전통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과 페이, 뱅크, 모빌리티, 웹툰 등 신규 수익모델의 빠른 시장 확장이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의 웹툰 관련 자회사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재팬이 있다"며 "한국 시장의 안정적 성장, 일본 시장 추가 확대 및 M/S(시장점유율) 확보, 기타 글로벌 국가 진출 등의 그림이 가시화된다면 두 회사의 합산 가치를 10조 원대까지 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지는 한국 증시, 카카오재팬은 노무라증권을 주간사로 일본 증시 상장이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두 회사의 기업공개(IPO) 가치 상승으로 인한 카카오의 시장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