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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ILO "전 세계 근로시간 단축…양성평등 진전, 후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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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엔(UN) 기관인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전 세계 근로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지난 수십년간 이뤄낸 직장 내 양성평등 "조금(modest)의 진전"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ILO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근로시간 단축이 "기존 추정치 보다 현저히 더 심했다"면서 미주가 최대 피해 지역이라고 밝혔다. 

ILO는 2분기 전 세계 노동 시간이 14%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무려 4억개의 일자리가 증발한 것과 같다. 이는 지난달 내놓은 전망치 10.7%(3억5000만개) 감소 보다 악화한 것이다. 미주가 18.3%로 가장 노동 시간 감소폭이 컸고, 유럽·중앙아시아(-13.9%), 아시아·태평양(13.5%), 아랍 국가(13.2%), 아프리카(12.1%) 순이었다. 

전 세계 노동자의 93%가 코로나19 관련 국가 봉쇄 조치를 경험했다고 ILO는 전했다. 

무엇보다도 직장 내 양성평등 진전의 후퇴가 우려된다고 ILO는 지적했다. 기구가 코로나19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증발한 요식·숙박업을 살펴본 결과 실직된 여성의 비중이 40%였던 반면, 남성은 36.6%로 3.4%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또 남성 근로자 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크고 사회보장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꼬집었다. 

ILO는 "최근 노동력 조사 자료를 보면 (코로나19는) 기존의 (양성) 불균형을 악화시키고 최근 몇 년간 노동시장의 양성평등 측면에서 달성한 미미한 진전을 없앨 수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위기와 달리 코로나19는 특히 서비스업 침체의 영향으로 "여성의 고용이 남성보다 더 큰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19 관련 휴교령과 어린이집 등 돌봄 서비스 중단으로 여성은 무급인 집안일에 할애하는 시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산하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지난 4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9명이 휴교를 경험했는데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5개국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녀를 둔 여성의 일주일 평균 집안일에 할애하는 시간은 65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버지가 하는 평균 집안일 소요 시간보다 3분의 1 많았다는 것이다.

끝으로 ILO는 "코로나19 봉쇄 단계에서 여성들의 고용손실이 크고 질병 사태 여파로 일자리 희소성이 커질수록 여성 고용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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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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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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