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극복 위한 청년 귀농인의 착한 기부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7:32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7:32

최원석 대표, 벌레잡이 식물 3종 2590본 기부

[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청년귀농인 최원석(26)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된 청소년들을 위해 벌레잡이 식물 3종을 고성군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성군 청년귀농인 최원석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된 청소년들을 위해 벌레잡이 식물 3종을 지역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기부했다. [사진=고성군]2020.06.29 lkk02@newspim.com

청년 귀농인 최원석 대표는 서울에 거주했던 유년시절부터 벌레잡이 식물에 대한 관심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각 조경과 원예를 전공하며 청년농부의 꿈의 키워왔다.

그러다 화훼 및 벌레잡이 식물을 기르던 고성군귀농인협의회 김주용 회장과의 인연으로 고성군으로 귀농하게 됐다. 이후 최 대표는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육묘까지 영역을 넓히며 '비트로플렉스'라는 농업회사를 설립했다.

최 대표의 착한 기부는 회사 창립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정서적 침체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탐구심을 고취시키고 빠른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이날 최 대표는 벌레잡이 식물인 파리지옥, 카펜시스, 스파츌라타 3종 2590본(1000만원)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36곳에 전달했다.

고성군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영농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고자 2019년 12월 약 1600㎡ 규모의 스마트온실 2개소 조성해 경영실습임대농장을 운영 중이다.

최 대표의 농장은 고성군귀농지원센터 내 경영실습임대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원석 대표는 "농업을 꿈꾸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많은 예비청년농업인 및 귀농인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꿈이 있다면 언제나 길은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지역민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