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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가확진자 7명…누적 1305명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1:44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1:44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확진자 3명 추가
송파구 식품회사·카드회사 직원에 전파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이 진행 중인 가운데 29일 서울에서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7명 늘어 1305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난우초등학교에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왕성교회 신도 중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난우초등학교는 29일 하루 등교를 중지키로 했다. 2020.06.28 kilroy023@newspim.com

신규 확진자 중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접촉은 1명, 기타 2명,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확진자는 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앞서 지난 24일 관악구 왕성교회 교인인 30대 여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교회 교인 및 교인의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4명이며 같은 교회 교인 22명, 교인의 직장 동료 2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왕성교회 확진자와 관련해 164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 23명을 제외하고, 1233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왕성교회와 관련한 2~3차 감염 추이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파구 소재 식품회사에 근무하는 왕성교회 교인 30대 남성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후 이 회사 직장 동료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해당 회사 층에 대해 임시폐쇄와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접촉자 모니터링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 영등포구 소재 카드회사에 근무하는 왕성교회 교인 30대 남성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직장동료 1명이 전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확진자 근무 층은 임시 폐쇄했다.

지난 27일 용산구 국방부 청사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20대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전날 3세 원생이 추가 확진판정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원생 및 교사 등 7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 1명을 제외한 73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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