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감염경로 미확인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수원중앙침례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해당교회의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수원시는 최근의 연이은 확진자 발생이 대형 교회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주말동안 '수원중앙침례교회' 교인과 관련해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중 4명 (수원-93, 94, 97, 98)은 교회 신도이며, 1명은 그 교회 신도의 가족 (수원-92)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회는 현재 방역당국인 시의 심층 역학조사를 포함한 모든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모든 예배 참석자가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2m이상 거리 두기, 교회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등, 교회 내 밀접 접촉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확진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 관계자와 신도 798명은 모두 명단을 파악해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하고,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검체 채취 및 진단 검사를 를 진행한다.
jungw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