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지영2 "최혜진 응원·유소연 포옹에 우승 기운 받았다"… 연장이글로 KLPGA 2승

기사입력 : 2020년06월28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6월28일 17:22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최종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혜진의 응원과 유소연 언니의 포옹에 우승 기운을 받았다."

김지영2(24·SK네트웍스)는 28일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박민지(22·NH투자증권)와의 2차연장 끝에 이글에 성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 김지영2가 이글 퍼트 성공 시키며 우승 확정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KLPGA]
우승 인터뷰 하는 김지영2. [사진= KLPGA]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김지영2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박민지와 함께 연장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이뤄진 2차 연장에서 김지영2는 6m 거리에서 이글에 성공, 3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김지영2는 우승후 "오랜만에 우승을 했다. 연장전에서 우승한 기억이 없다. 하지만 하나도 긴장이 안됐다. '재밌게 치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좋은 기분을 유지했고 마지막 연장 승부까지 이 기분을 유지, 우승했다"고 말을 꺼냈다.

3년만의 우승에는 도우미가 있었다. 김지영2는 "어제 친한 최혜진과 전화 통화를 했다. 끝까지 파이팅하라고 응원 해줬다. 또 유소연 언니의 도움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기아 한국여자오픈에서 유소연이 트로피를 차지했을 때의 순간을 밝혔다. 김지영2는 "그때(유소연 한국오픈 우승 당시) 포옹을 했다. 유소연 언니가 포옹을 하면 좋은 기운을 전할수 있다고 했다. (이 기회를 빌어) 절친 최혜진과 유소연 언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영2는 "처음 우승했을 땐 얼떨떨했다.그래서 2번째 우승을 할땐 나름 멋있게 치자는 생각 했다. 이번에 이글로 우승해 너무 좋다"고 했다.

지난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한 그는 정확히 1142일(약 3년 1개월) 만에 2승을 신고했다. 김지영2는 지난해 준우승만 4차례하는 등 2위만 9번 했다.

김지영2는 전그린 프로에게 골프의 기본기와 멘탈을 다시 배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우승에 쫓겼다. 하지만 우승이 없었던 건 약간의 실력 차이라고 생각한다. 전그린 프로에게 기본기와 어떻게 하면 즐겁게 재밌게 칠수 있는 지를 배웠다. 대회때 실수를 덜하는 방법으로 변화를 줬다.예전엔 보기를 하면 식식거리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젠 '이렇게 하면 보기가 나오는 구나'하고 인정하고 넘기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14번홀에서 15m 버디에 성공한 그는 "강하게만 치자했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KLPGA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버치힐에서 열리는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으로 대회를 이어간다.

우승 축하 꽃잎 세례를 받는 김지영2.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