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943만명…WHO "다음 주 1000만명 돌파할 것"(25일 오후 2시 33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6:04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6: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943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약 48만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2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943만1092명, 48만2752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38만1361명 ▲브라질 118만8631명 ▲러시아 60만6043명 ▲인도 47만3105명 ▲영국 30만8337명 ▲페루 26만4689명 ▲칠레 25만4416명 ▲스페인 24만7086명 ▲이탈리아 23만9410명 ▲이란 21만2501명 ▲프랑스 19만7885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2만1979명 ▲브라질 5만3830명 ▲영국 4만3165명 ▲이탈리아 3만4644명 ▲프랑스 2만9734명 ▲스페인 2만8327명 ▲멕시코 2만4324명 ▲인도 1만4894명 ▲이란 9996명▲벨기에 9722명  ▲독일 8928명 등이다.

◆ "美 코로나 일일 확진 4만5000여건 '사상 최다'"-NBC 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사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가 자체 집계한 결과 미국 코로나19(COVID-19) 일일 신규 확진 사례는 4만5557건이다. 이는 지난 4월 26일 일일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로 9000건 이상 많다.

그러나 이는 NBC뉴스 자체 집계이며, 확진자 수치는 집계 기관, 언론사 별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일일 사상 최대치 경신이라는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와 주 당국 집계 등을 인용하는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신규 확진 사례가 3만6880건으로, 지난 4월 24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 3만6739건을 뛰어넘었다 전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도 이날 일일 확진자가 3만9103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알렸다. 4월 24일 기록은 3만9072명이었다.

이날 플로리다, 텍사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상 최다 신규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플로리다주에서만 5500여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텍사스 휴스턴의 경우 환자수가 급증해 병상이 부족한 지경이다. 휴스턴의 병원 중환자실은 이미 97% 들어찼다. 

NYT는 미국이 코로나19 통제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경제활동 재개로 미 20여개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부, 서부 지역에서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NYT가 미 동부시간 25일 밤 12시 49분(한국시간 25일 오후 1시 49분) 기준 집계한 주별 누적 확진·사망자 수는 ▲ 뉴욕 39만4430명(이하 사망 3만1001명) ▲캘리포니아 19만5798명(5728명) ▲뉴저지 16만9892명(1만2995명) ▲일리노이 14만25명(6986명) ▲텍사스 13만1310명(2292명) ▲플로리다 10만9006명(3280명) ▲매사추세츠 10만7611명(7937명) ▲펜실베이니아 8만7775명(6568명) 등이다.

◆ WHO "전 세계 누적 확진자 다음 주 1000만명 넘을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다음 주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확진자 수가 24일 현재 930만명에 달한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매년 열리는 성지 순례를 금지하기로 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구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위한 산소호흡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나라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크 라이언 WHO 비상대책본부장도 "미주 대륙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며 "특히 중남미 지역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신규 확진 사례가 25~50%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