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SK바이오팜, 공모 청약에 31조 몰려 '신기록'...경쟁률 323대1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7:08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0:23

한국투자증권 경쟁률 가장 높아...351.09대 1 기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SK바이오팜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평균 323.02대 1로 마감했다. 역대 최대 경쟁률로 기록된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 기록을 뛰어넘는 열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은 30조 9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제일모직이 기록했던 30조635억 원을 6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당시 제일모직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94.9대1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지난해 열린 'SK그룹 사회적 가치 측정 설명회 모습.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3일 시작한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은 24일 오후 4시 마감됐다. 전체 공모주 가운데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몫은 전체 유통 물량의 20%인 391만5662주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351.09대1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이다. 청약 마지막 날까지 온라인 계좌 개설이 가능한 점이 막판까지 개미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체 물량의 31%인 121만2816주를 배정 받았다.

최대 물량(180만1898주, 46%)을 확보한 NH투자증권은 경쟁률 325.17대1로 마감했다. 공모주 청약 첫날인 지난 23일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65.63%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인수회사인 하나금융투자와 SK증권은 각각 323.30대1, 318.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이 가능했던 4개 증권사의 통합 경쟁률은 약 323.02대1이다.

앞서 바이오팜은 지난 17~18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예측 조사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쟁률은 835.66대1이었다. 총 575조 원에 달한 자금이 몰려들며, 공모가는 공모밴드 상단인 4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도 평균 경쟁률이 323대1을 넘기며 개인에게 돌아가는 공모주 물량은 소량에 그칠 전망이다.

약 323주를 신청했을 경우 1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4000주를 기대하며 9800만원을 청약증거금으로 넣었을 경우,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물량은 증권사별로 11~12주 정도이다.

SK바이오팜은 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SK바이오팜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