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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진 확진 880만 육박…인도, 하루 새 3만 증가 (21일 오후 1시 33분 현재)

기사입력 : 2020년06월21일 17:02

최종수정 : 2020년06월21일 17:02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88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하루 새 15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879만1794명으로 하루 전보다 15만674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도 46만4465명으로 전날보다 4997명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25만5119명 ▲브라질 103만2913명 ▲러시아 57만6162명 ▲인도 41만451명 ▲영국 30만4580명 ▲페루 25만1338명 ▲스페인 24만5938명 ▲이탈리아 23만8275명 ▲칠레 23만6748명 ▲이란 20만258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1만9719명 ▲브라질 4만9976명 ▲영국 4만2674명 ▲이탈리아 3만4610명 ▲프랑스 2만9636명 ▲스페인 2만8322명 ▲멕시코 2만781명 ▲인도 1만3254명 ▲벨기에 9696명 ▲이란 9507명 등으로 집계됐다.

◆ 인도, 하루 새 신규 확진자 약 3만명 늘어

인도의 전날 확진자 수는 38만532명이었지만, 이날은 41만451명으로 하루 새 3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인도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만2881명으로, 확진자 집계 이후 최다 기록이라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발표한 바 있다. 21일은 지난 18일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도는 코로나19 초기 발병 이후 지난 3월 25일부터 두 달 넘게 전국 봉쇄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경제적 타격을 심하게 입으면서 지난 5월 31일부터 점진적으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시내버스와 철도를 다시 운행했으며, 상점 운영 등도 허용하며 지난 8일부턴 식당과 쇼핑몰, 호텔 등도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5월 초 하루 300~400명 수준이던 뉴델리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2000명대로 매우 증가했다. 델리 국가수도지구(NCT)의 지난 15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1182명으로 전날보다 2224명 늘었다.

마니시 시소디아 인도 부총리는 지금 추세라면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오는 7월 말 55만명으로 불어날 거라고 우려했다. 정부 유관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도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10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ICMR은 코로나19 확산 피크 시점을 7월 중순으로 전망했으나, 34∼76일가량 더 늦춰질 거로 보인다고 수정했다.

◆ 트럼프 선거캠프, 미국 코로나 확산 시발점 되나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pandemic·대유행) 이후 첫 유세를 위해 오클라호마주 털사로 향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0.06.21 mj72284@newspim.com

코로나 확진자 수가 235만명인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110일 만에 재개한 데다, 캠프 관계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대선 유세는 코로나19로 지난 3월 2일부터 중단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BOK 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대선 유세를 재개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실내에서 대규모 행사를 하면 코로나19가 더욱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실내체육관에서 대선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 특히 선거 유세지인 오클라호마주의 확진자수는 전주 대비 91% 늘어나는 등 최근 급증세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BOK 센터 밖에서도 한차례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관중 부족으로 취소됐다.

한편, 털사 대규모 유세를 준비했던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 관계자 6명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캠프 측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6명은 물론, 이들과 직접 접촉했던 사람들도 털사 유세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역 거주자들과 사업주 등 털사 그린우드 지역사회 인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악화를 우려해 유세 금지 등을 요청했지만, 이날 오클라호마 대법원은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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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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