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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5명 "판문점선언 비준해도 남북관계 개선 안돼"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09:30

리얼미터 여론조사, 2030세대·70대 이상에서 공감 못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은 판문점 선언이 국회 비준 동의를 받으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판문점 선언이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받을 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비공감' 응답은 51.6%(매우 공감하지 않음 27.8%, 공감하지 않는 편 23.8%)로 다수였고, '공감' 응답이 39.2%(매우 공감 18.9%, 공감하는 편 20.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9.2%다.

[사진=리얼미터]

연령대별로 보면 '비공감' 응답이 70세 이상(비공감 67.6% vs 공감 32.4%)과 20대(52% vs 33.6%), 30대(48.9% vs 38%)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50대(51.5% vs 44.5%)와 60대(47.5% vs 41.6%), 40대(46.6% vs 42.6%)에서는 공감도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비공감' 응담은 대전·세종·충청에서 58.5%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라에서도 50%대를 상회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공감도가 비등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비공감 71.2% vs 공감 25.3%)과 중도층(60.3% vs 33.3%)에서 '비공감' 응답이 높았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공감' 응답이 66.8%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비공감' 응답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8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당 지지층(79.4% vs. 13.9%)과 무당층(63.6% vs. 18.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70.5%가 공감한다고 응답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34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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