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OPEC+ 감산 낙관론에 상승…WTI 2.4%↑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04:32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04:32

수요·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는 여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의 감산 이행에 대한 기대는 이날 유가를 오름세로 돌려놨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86센트(2.4%) 상승한 37.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99센트(2.6%) 오른 39.7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하락 흐름을 보이다가 OPEC+의 감산을 둘러싼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너지 장관은 OPEC+ 국가 중 감산 미이행국이 감산 할당량을 채우는 데 합의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낙관론에 힘을 줬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이 시장의 부정적 관점을 일부 사라지게 한 것 같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의 대결"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감산 미이행국으로 지목된 이라크는 주요 석유 기업들과 6월 추가 감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7월 아시아로 출고되는 원유 생산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서 여전하다. 지난 13일 미국에서는 2만5000명 이상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약 두 달간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던 중국 베이징에서도 최근 나흘간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대한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