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6.25전쟁 70주년 학술심포지엄도 온라인으로…코로나 여파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10:12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1:22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6.25전쟁 70주년 학술심포지엄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관장 김동영)은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6.25전쟁과 문화유산 보존' 학술심포지엄을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정왕후어보(왼쪽)와 현종어보 [사진=문화재청] 2020.06.15 89hklee@newspim.com

이번 심포지엄은 전쟁과 문화유산 보존·관리 간의 관계를 조명하고 재난 대비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기조강연인 ▲전쟁과 문화재, 전쟁과 기억(김영나, 서울대학교) ▲6.25전쟁 시 국립박물관의 문화유산 수호(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6.25전쟁으로 인한 사찰과 성보 문화재의 피해 및 복구 노력(김추연, 대한불교조계종) ▲전쟁과 문화유산-전후 복구와 문화유산 제모습 찾기(장호수, 백제역사도시연구원) ▲전시 군의 문화재 보호 사례(이학수, 한국해양대학교) ▲전쟁으로부터 문화재 보호의 게으르지 않은 역사(김병연, 문화재청)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누구든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로 입장해 참여할 수 있다. 발표 관련 자료집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학술정보→학술세미나 자료)에 공개해 사전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학술심포지엄과 연계해 2017년 7월 환수된 '현종어보'와 '문정왕후어보' 등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 국외로 반출됐다 무사히 돌아온 관련 유물 6점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불법 반출 문화재가 고국으로 돌아와 우리 문화유산으로 보존·전승되는 과정과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로 2017년 어보의 환수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국립 고궁박물관 서준 학예연구사가 그 과정과 조선왕실의 어보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19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본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심포지엄과 관련 전시를 공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로 비대면 심포지엄으로 전환되면서 관련 전시 설명도 온라인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국립고궁박물관 휴관이 연장되면서 현재 박물관 관람은 불가능하다"며 "재개관 시점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 관람 여부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하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10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이 연장됐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외 모든 관람시설도 휴관을 유지하기로 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