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 제품 기획부터 공동생산, 판로개척까지 소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화성 스마트 메탈워킹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2020.05.26 jungwoo@newspim.com |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여기에 시비 47억5000만원을 포함 총 8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연면적 1000㎡ 규모로 3차원 측정기, 3D프린터, 머시닝센터 등을 갖춘 공용장비실과 공동작업장, 전시·판매장, 교육·교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태생적으로 자본의 한계를 가진 소공인들이 최첨단 장비확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봉담읍 수영리는 관내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종의 약 8%인 344개 업체가 밀집된 곳으로, 고속도로를 포함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한국폴리텍대학 등 7개의 대학이 위치해있다.
이에 신제품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을 비롯해 청년 소공인 캠프, 학생 실습 및 체험, 소공인 네트워크, 기술협업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명실상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의 메카로 성장할 전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 시설과 더불어 소공인 제조 경쟁력을 이끌어 낼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실핏줄인 소공인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와 화성상공회의소, 권칠승 국회의원 등이 국비 확보 공조체제를 가동해 얻은 결실로 평가됐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