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주호영에 홍준표까지...장제원 이끄는 미래혁신포럼 뜬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9일 11:35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11:41

9일 국회에서 원희룡 지사 초청 특별강연 열어
장제원 대표의원...여야 중진 대거 참석해 눈길

[서울=뉴스핌] 김승현 송기욱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이끄는 국회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9일 성대하게 출범했다.

대권후보 릴레이 특강 첫 주자로 원희룡 제주지사가 나섰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준표·권성동 무소속 의원 등 보수진영 거물 정치인 다수가 한 자리에 모여 연패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보수가 가야할 길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09 leehs@newspim.com

장제원 "매달 둘째주 화요일 대선주자 릴레이 토론할 것"
 
미래혁신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정치혁신, 21대 국회에 바란다' 특별강연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제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대통령 후보는 당 권력자의 눈에 들어서 당선되는게 아니다. 본인의 피와 땀과 눈물의 노력과 의지, 국민 검증에 의해 탄생한다"며 "미래혁신포럼은 매달 둘째주 화요일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하는 분께 작은 운동장을 만드는 포럼으로 시작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미래혁신포럼은 장 의원 외에 민주당·통합당·무소속인 권성동, 김석기, 박성중, 배준영, 배현진, 백종헌, 서일준, 송석준, 윤한홍, 이주환, 이철규, 임이자, 정운천, 정점식, 홍문표, 홍준표, 황보승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원 지사의 특별 강연에는 포럼 멤버들 외에 권영세, 박진 의원 등 보수진영 중진의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홍준표 의원은 축사에서 "돌고 돌아 여의도에 다시 왔다. 25년 정치를 하면서 선거를 두 달 앞두고 지역구에서 3번이나 쫒겨난 건 이번에 처음 경험했다"며 "당대표 시절 원희룡 지사는 차세대 리더였지만 지금은 현세대 리더가 됐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방대한 변화를 이끌어가는데 앞장서주시고 제대로 된 야당으로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문을 맡은 홍문표 의원도 축사에서 "미래 혁신을 위해 모이신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지도자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뜨이게 대권을 위해 한발 한발 가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여의도 천막당사가 우리 통합당의 모체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정치의 개혁을 일굴 필요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홍준표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6.09 leehs@newspim.com

원희룡 초청 강연에 200여명 몰려...홍준표 "원희룡은 차세대 아닌 현세대 리더"

주호영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장제원 의원이 현장에서 겪은 한국 정치, 특히 국회 문제를 짚어서 뜻 깊고 좋다"며 "소수 의견이 존중 받고 협치의 불이 꺼지지 않은 채로 국익에 도움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도 축사에서 웃으며 "저는 통합당이 아니고 무소속이다. 빨리 넣어주시길..."이라며 "전투력과 논리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게 장제원이기에 포럼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혁신포럼은 대한민국이 선진강국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혁신 과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선도적인 연구 및 입법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장제원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으며 홍문표·권성동 의원이 고문으로, 박성중·윤한홍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참여한다.

미래혁신포럼은 이날 원희룡 지사를 시작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차세대 대권 주자들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미래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원 지사 초청 강연에는 200여명에 가까운 참석자들과 취재진이 몰려 차기 보수 진영의 움직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