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 도시개발 9개 지구 3.86㎢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10:13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도시개발 9개 지구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올 하반기 도내 도시개발 6개 지구 2.44㎢ 규모의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3개 지구 1.42㎢를 착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공주 금흥지구(17만8000㎡) △논산 자르메(25만9000㎡) △아산 신도시센트럴시티(64만3000㎡), 탕정(53만6000㎡) 북수이내(62만1000㎡), 모종2(20만3000㎡), 등 6개 지구 2.44㎢ 규모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2020.06.08 bbb111@newspim.com

공주 금흥지구는 공주IC 주변 금흥동 492-3번지 일원에 40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도시개발 및 기반시설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논산 자르메지구는 논산시청 남측 일원의 개발압력이 높은 미개발지역에 532억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정주환경을 제공한다.

아산신도시 해제지역에 조성되는 아산 신도시센트럴시티는 사업비 1490억 원을 투입해 4800호의 주거거점 도시를 육성한다.

탕정지구는 개발압력이 가중하는 아산시 탕정면 선문대학교 남측 일원에 1510억 원을 투입해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고 체계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북수이내지구는 아산신도시와 연계한 도시개발 유도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20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모종2지구는 장래 개통될 '천안~아산 고속도로 나들목(아산IC)' 인근 지역으로 5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도는 △아산 배방휴대(59만3000㎡), 배방갈매(58만9000㎡) △당진2(23만7000㎡) 등 3개 지구 1.42㎢(3271억 원)에 대해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 착공 계획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건설경기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남재 도 건설정책과장은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도약 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